가마쿠라 시대(1185년~1333년)에 하카타 출신의 상인들이 조텐지 사찰의 창시자인 쇼이치 고쿠시와 함께 중국 송나라로 여행을 떠났고, 이들이 가지고 돌아온 직조 기술이 하카타 오리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에도 시대(1600~1868년)에는 현재의 후쿠오카현 일대가 대부분 지쿠젠 지방에 해당했습니다. 이 지방의 다이묘 구로다 나가마사가 하카타 직물을 공물(겐조)로 쇼군에게 바쳤고, 이로 인해 이 옷감도 겐조 하카타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하카타에서 가장 대표적인 옷감의 종류는 우아한 디자인을 가진 광택이 나는 평직물과 매우 화려하고 정교하게 짠 문직물입니다. 하카타 오비의 즐거움 중 일부는 묶기 쉽다는 점과 팽팽히 잡아당길 때 나는 특유의 비단 소리입니다. 넥타이, 드레스 재료 심지어 인테리어 원단뿐만 아니라 여전히 전통 오비도 생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