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즈 도자기
이 자기의 기원은 나라 시대(710~794)인 700년 무렵에 제작된 스에키라고 하는 토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늘날 사용되는 전통 기법, 기술, 아카즈 야키라는 명칭은 에도 시대(1600~1868) 초기에 확립되었습니다. 시노, 오리베, 기제토, 오후케와 같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유약 기법은 이보다 약간 더 앞선 시점에 확립되었습니다.
오늘날 총 7가지의 유약이 주로 사용됩니다. 여기에 더해 성형 도구를 사용하는 헤라호리를 포함하여 약 12종의 기법을 사용하여 모양이 만들어진 점토에 문양을 만듭니다. 그다음, 인카의 경우 틀에서 성형을 한 후에 도장을 사용하여 모티브를 만듭니다. 구시메의 경우 표면이 아직 부드러울 때 대나무 또는 금속 꼬챙이를 사용하여 평행선, 물결선, 나선 또는 점 문양을 점토 위에 그려 넣습니다. 한반도에서 들어온 기법을 사용하는 미시마데는 암회색 배경에 흰색 슬립 워시로 국화 문양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며 모모야마 시대(1573~1600)부터 사용되어온 데스에 장식을 철을 사용하여 추가합니다. 최고급 일식 레스토랑과 가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기와 함께 다도 및 이케바나 관련 용품이 제작됩니다. 모든 수제품들은 최고의 품질을 지닌 것으로 전문가들에게 높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징
아즈키야 야키의 특징으로는 7가지의 유약, “헤라호리”라는 주걱으로 점토에 새기거나 “인카”라고 불리는 도장으로 점토에 찍는 문양, 또는 굳지 않은 점토에 대나무 또는 금속 빗으로 직선, 곡선, 나선, 구멍을 낸 선을 새겨넣는 “구시메”라고 불리는 문양 등을 포함하여 특유의 12가지 기법이 있으며, “구시메”는 한반도에서 도입된 기법으로 암회색 점토를 백색 점토 슬립을 사용하여 “미시마데”라고 불리는 국화 문양으로 장식하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모모야마 시대부터 전승되어온 기술에 따라 철을 사용하여 디자인을 그려넣습니다. 다도용품, 이케바나 꽃꽂이 용품, 고급 일식집용 식기 위주로 제작되는 이러한 수공예품은 수집가들에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작법
물레, 누르는 틀 또는 손을 사용하여 모양을 만듭니다. 잘 반죽한 점토를 물레에 올려놓고 물레를 돌리면서 손으로 모양을 만듭니다. 옛말에 손 성형 기술 습득에는 3년, 물레 기술 습득에는 10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틀 성형의 경우 균일한 두께의 점토를 잘라내어 모양 틀(나무, 점토, 돌 소재)에 넣고 눌러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손 성형의 경우 손으로 점토를 코일 또는 가방 모양으로 만든 후 그 모양을 기초로 하여 동물, 화병 등 다양한 형태를 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