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기요미즈 도자기

교토

이 자기의 기원은 헤이안 시대(794~1185)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794년에 헤이안쿄(지금의 교토)가 수도로 정해졌을 때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유명 장인들이 교토에 자리 잡았고 많은 뛰어난 공예품이 태어났습니다.
닌세이와 겐잔과 같은 유명한 도공들은 17세기에 활동했으며, 19세기에는 도공 에이젠이 자기를 굽는 데 성공했고 동시대에 모쿠베이, 호젠, 니나미와 같은 거장들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19세기 말에 이르러 독일의 도자기 공예가가 교토로 초대되는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기술들이 유입되면서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제작에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제품들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에는 전통적인 느낌이 진하게 배어 있으며, 신선한 느낌이 부여된 자기들은 현대의 일상에 잘 어울립니다. 큰 맥락에서 볼 때 각 제품은 고유의 위상과 특유의 분위기를 지닙니다. 현재 교토에서 생산되는 자기와 도기의 종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지만 대부분은 가정과 고급 일식집에서 사용되는 고품질의 식기로 구성됩니다. 다도 용품도 여전히 다수 제작되고 있습니다. 가장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제품은 향로입니다.

특징

전통에 중점을 둔 우아하고 섬세하며 정교한 그릇은 현대 생활에 맞게 디자인된 혁신적인 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각각의 고유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제작법

도석과 자기 점토와 같은 필수 원료를 교토 지역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구마모토현의 아마쿠사, 시가현의 시가라키와 같은 지역으로부터 재료를 공급받으며 만드는 제품에 따라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원료를 점토 상태로 만들고 성형하고 건조하여 각각 고유의 방법으로 준비시킨 후 제품들을 말려서 초벌구이합니다. 그다음 밑그림을 그린 후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서 구워 완성합니다. 색상이 사용된 경우에는 가마에서 구운 후 유약을 덧칠하고 장식을 구워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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