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지마 칠기
가장 오래된 와지마 누리 제품은 무로마치 시대(1392~1573)에 만들어진 슈누리 도비라이지만, 가마쿠라 시대(1185~1333)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고학 현장 조사에서 다른 물품과 도구가 발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칠기는 훨씬 더 일찍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에도 시대(1600~1868) 동안 와지마 누리는 뛰어난 내구성으로 유명해져 전국에 걸쳐 농부와 상인의 가정에서 사용되었습니다. 19세기 말 즈음 이 칠기는 식당과 여관에서도 사용되었고 디자인은 점차 웅장하고 장식적으로 변해갔습니다.
완성품을 눈으로 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쉽게 부서질 수 있는 부분들은 옻칠을 한 다음 천과 칠로 강화했습니다. 때때로 옻칠에 디자인을 새기고 유색 옻칠로 채워 넣는 사치스러운 장식도 행해집니다. 이를 진킨 기법이라 하며, 마키에는 보통 금으로 된 금속 장식 칠을 합니다. 일부 작은 가구 이외에 다양한 종류의 식기가 생산됩니다.
특징
완제품을 눈으로 봐서는 절대 알 수 없지만 잘 깨지는 부위에는 천을 덧대었고 옻 피막을 여러 차례 입혔습니다. 그다음 정교한 금 상감 또는 금가루를 뿌린 옻 무늬를 적용합니다. 손상된 옻칠기는 수선을 통해 새것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작법
가공하지 않은 백골은 고품질의 목재로 만들며 잘 깨지는 부위에는 천을 덧대어 옻칠을 했습니다. 지노코(규조토 가루)를 옻과 섞어 2~3회 초벌칠을 합니다. 그다음 이가 잘 빠지는 부위에는 생옻을 직접 바릅니다.그다음, 중간칠과 마무리 칠이 끝나면 금박 상감 또는 금박을 뿌린 옻과 같은 장식을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