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칠기
가가와 시키는 에도 시대(1600~1868) 말부터 새로운 기법이 발달하면서 다마카지 조코쿠라는 유명한 칠기 장인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법은 일본 전통 기법과 태국 및 중국에서 도입된 긴마와 존세이 같은 기법이 결합되어 개발된 것입니다.
지역에서 발전된 이러한 기법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전승되었고 뭉뚱그려 가가와 칠기라고 불리는 많은 특징적인 공예품들은 다카마쓰 주변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탁자에서 전시용 선반, 쟁반, 컵받침, 사탕 그릇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품을 생산하는 이곳은 다양성 측면에서 일본 최고의 칠기 생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독특한 칠기의 제작에는 긴마, 고토누리, 존세이, 초시쓰, 조코쿠누리라고 하는 5가지의 기법이 사용됩니다 어떤 기법을 사용하든 칠기의 세련된 개성과 고급스러운 느낌은 특유의 색상과 더불어 사용하면 할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됩니다.
특징
가가와 시키의 전형적 기법으로는 “긴마”, “고토누리”, “조세이”, “초시쓰”, “조코쿠누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에 의해 가가와 시키의 특유의 톤이 나타나며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수록 “멋”과 “세련됨”의 느낌이 깊어집니다. 이 칠기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면서 가가와현의 다른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도 주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작법
가가와 시키 기법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긴마라는 이름은 태국의 식물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법은 옻을 여러 겹으로 칠하고 무늬를 새긴 후 유색 옻을 새겨진 무늬에 채워 넣는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이 독특한 기법에서는 무늬를 새기고 색을 채워 넣는 작업이 주홍색 옻과 노란색 옻의 각 색상별로 반복적으로 진행되며, 채워 넣는 작업이 완료되면 표면을 평평하게 연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