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 오동나무 장롱
가모 키리 단쓰의 제작은 19세기 초반에 한 목수가 만든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그 장롱이 오늘날에도 카모 시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뒷면에 "1814 구입"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1928년에는 일종의 마감 광택제인 야샤토소가 개발되었고, 현재의 가모 키리 단쓰의 디자인과 스타일이 완성되었습니다. 요즘 일본에서 생산되는 오동나무 장롱의 70%가 카모에서 생산되어 전국으로 배송됩니다.
오동나무는 광택이 있는 연한 색깔의 나무로, 생생한 질감과 실크에 비견되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연한 색상의 네 조각으로 켠 판재는 마치 가벼운 갈색 줄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이 목재의 나뭇결은 다른 가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들어맞는 서랍은 쉽게 열고 닫을 수 있고, 극한의 온도로부터 내용물을 장기간 보호합니다.
특징
가모 키리 단쓰에 사용되는 오동나무 목재는 실크와 같이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지닌 아름다운 흰 광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한 나무 위에 붓으로 그린 듯한 곧고 짙은 갈색 나뭇결은 다른 목재 가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우아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서랍은 매우 쉽게 열리고 닫히지만, 닫았을 때 믿기 어려운 밀폐를 형성하며, 서랍의 뛰어난 밀폐 특성 덕분에 옷을 습기와 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제작법
목재 준비에는 밀링, 수지 제거 및 이후 거의 3년간의 건조가 필요합니다. 나무 판재 결합, 대패질, 장부맞춤 조립, 금속 장식 부착 등 모든 조립 과정은 전적으로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장인이 끌과 대패 같은 수공구를 사용하여 이런 아름답고 세련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인상적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