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 종이

쇼소인 창고의 기록에 따르면 8세기에 미노 와시는 인구 조사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미노 와시의 기원은 나라 시대(710~794)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무로마치 시대(1392~1573)에 이르러서는 로쿠사이이치 종이 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이 시장은 지역의 권세가였던 도키 나리요리가 설립했고, 미노 와시는 교토, 오사카, 이세로 운송되며 그 당시 가장 유명한 종이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일본 수공예 종이와 마찬가지로 미노 와시는 나가시스키, 즉 “흘려 거르기” 방법으로 제작됩니다. 종이 표면에 형성 과정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채 모든 섬유소는 빈틈없이 “결합”되며, 완성된 종이는 얇아도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천 같은 강도를 지닙니다. 이로 인해 미노 와시는 많은 용도에 적합한데, 특히 전통 가옥의 미닫이문용 반투명 종이와 보존용 문서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미노 와시는 서예와 그림에 사용되고 금박 제조용으로도 사용됩니다.

특징

미노 와시는 “나가시스키” 제지 방법을 사용하여 지면의 섬유소가 조밀하고 평탄하게 짜여지게 만들기 때문에 완성된 와시 종이는 아름답고 가장 얇은 제품도 천처럼 튼튼합니다. 장지 미닫이문 종이와 보존용 문서 등에 적합합니다.

제작법

일반적으로 종이는 매트가 깔려있는 틀에 종이 혼합물을 떠넣어 만드는 “타메스키” 방법 또는 “나가시스키” 방법으로 만듭니다. 미노 와시는 나가시스키 방법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장인은 종이 혼합물의 물이 매트에서 흘러나가도록 놔두지 않고 관찰하면서 얻은 정보에 따라 조정을 하며 가로세로로 흔들고 울퉁불퉁하지 않은 매끈한 종이를 만들기 위해 혼합물을 여러 차례 떠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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