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카 스미 먹

이 지역에서 먹을 제작하는 일은 8세기 말에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스즈카 주변의 산에서 베어낸 소나무를 태워서 그을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그을음에 동물성 접착제를 첨가하여 말린 후 먹을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
봉건 영주들이 가문의 문장을 지정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가 사찰에 설립되던 에도 시대(1600~1868)에는, 먹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 영주 일족의 보호 아래에서 먹이 생산되었습니다.
스즈카 스미에서 만들어지고 창조적인 작품에 사용되는 먹물은 외관이 뛰어나고 품질과 농담도가 우수합니다. 또한 먹물이 종이에 스며드는 정도와 선의 견고함 사이에 적절한 균형이 있습니다.

특징

스즈카 스미의 먹물은 예술작품의 창작을 위한 좋은 채색, 양질의 농담도, 선명한 선의 균형, 그리고 생산 지역의 유익한 지리적, 기후적, 자연적 특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작법

니카와라고 불리는 가죽 아교를 녹여서 먹의 재료와 반죽하여 좋은 품질의 먹을 만든 후, 성형합니다. 그런 다음, 건조하여 조개껍데기를 이용해 광택을 내고, 장식 그림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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