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 세모시

오키나와

400년 전, 오키나와의 공물을 실은 배가 태풍에 휘말렸습니다. 우연히 미야코지마에서 승선한 스가마요닌 신에이라는 사람이 배가 침몰하려고 할 때 영웅적으로 바다에 뛰어들어서 배를 수리하여 모든 선원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류큐의 왕은 그 용기를 인정하여 그를 승려가 되게 했습니다. 신에이의 부인은 기뻐하며 답례로 옷감을 정성스럽게 짜서 왕에게 바쳤는데, 이 옷감이 미야코 조후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이 옷감은 리넨이지만, 매우 가는 실과 매우 정확한 이카트 무늬로 만들어져서, 완성된 천은 왁스로 코팅된 것처럼 보일 만큼 매끄럽습니다. 시원하고 가벼운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내구성이 좋아 3대 동안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징

미야코 조후는 마(麻)로 만든 옷감이지만, 얇은 올과 세련된 무늬, 왁스를 칠한 것 같은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기성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서 3대에 걸쳐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제작법

미야코 조후는 모시라는 마의 일종으로 만듭니다. 식물에서 섬유질을 벗겨서 실로 만듭니다. 디자인에 따라 가스리지메(이카트 염색)로 실을 염색합니다. 미야코 조후를 염색하는 데는 류큐 인디고를 사용합니다. 직물을 짜는 데 2~3개월이 걸리고, 그다음에 직물을 두들겨서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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