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구미히모 장식끈의 기원은 매우 오래되었으며 나라 시대(710~794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헤이안 시대(794~1185년)에는 불교 및 신토의 용품과 관련하여 여러 매우 정교한 종류의 납작한 장식끈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무사 계급의 지배력으로 인해 갑옷, 칼과 함께 사용하기 위한 많은 장식끈이 만들어졌으며, 이것은 무기를 중심으로 한 장식끈 문화를 자리 잡게 했습니다. 그러나 검의 휴대가 공식적으로 불법화되고 사무라이의 시대가 저물었다 해도, 에도 시대(1600~1868년) 장식끈 작품의 유서 깊은 기법은 여전히 격식 있고 전통적인 복장에 필수적인 장식끈의 형태로 실생활 가까이에 있습니다.

아름답게 염색한 명주실을 정교하게 땋아 독특한 질감과 품질을 가진 장식끈을 만들어 내는 이가 구미히모의 고대 기법은 현대 일본인의 삶에도 필수적인 부분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특별히 오비와 하오리라고 불리는 전통 겉옷을 여미는 데 사용됩니다.